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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팝

Official髭男dism 오피셜히게단디즘 - Pretender(프리텐더) [극장판(영화) 컨피던스 맨 JP 주제가](듣기/가사/독음/해석) [J-Pop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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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는 문학을 참 좋아한다

 

실제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2명이나 있고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나츠메소세키가 1000엔(한국 1만원 권과 동일)

지폐에 얼굴을 내밀고 있기도 했다(구권)

https://toyokeizai.net/articles/-/190991

 

그리고 워낙에 아날로그 갬성을 좋아하는,

다분히 변화를 싫어하는 ISTJ적 국민성(ㅎㅎ)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을 타도 책을 읽는 모습을 종종 보곤 했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책 한 권에 2만원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완 달리,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는

500엔(=5천원) 내외의 문고본 책이 많다

 

문고본 나쓰메 소세키 마음 (출처 : 좌쉬 소장품)

 

드라마를 봐도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이 많고

만화가 원작인 작품들도 정말 정말 많고(ㅋㅋ)

심지어 작품 자체가 문학 장르를 주제로 한

그런 작품들도 꽤 있다

 

타이거 앤 드래곤이라는 쿠도칸쿠로 각본의

드라마는 일본의 문학 장르 중 하나인

'라쿠고'(만담)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다뤘고

https://www.paravi.jp/title/63630

드라마 안에서 하이쿠(5-7-5 음절 단시)형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오늘 주제와 상관 없는 얘기를 너무 많이 했나 싶은데

그렇지가 않다는 거다ㅎ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관계가 있다


 

사실 좌쉬는 처음 이곡을 들었을 때

들리던 라임을 짜맞춘 듯한 가사에

(모르겠다면 아래의 예시를 보시오)

라브스토-리~ 요소-도-리~
아이무소리~ 이츠모도-리~
키미와 이나이 소노 지지츠니 크라이...

소름이 돋을 뻔... 한 게 아니고

소름이 돋았다

 

 

심지어 PV(*Promotion Video)는

(*프로모션 비디오 : 일본에서 뮤직비디오를 부르는 말)

중국집 옥상에서 찍은 것 같고,

왠지 어딘가 촌스러워 보이는 분위기가

노래 전반에 흐르는 것만 같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PV는

정말 대만에서 찍었다고 하던데

좌쉬는 중국이 싫단 게 아니라

노래 가사 분위기와 맞지 않는

한문의 네온사인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ㅎㅎ

 

 

가사의 소름돋을 만큼 완벽한 라임에

중국집 옥상에서 찍은 뮤비를 보고 있자니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란 생각에

한동안 듣지 않고 흘려보냈었는데

 

계속 어디선가 접하게 되는

2018년 최고 인기곡을 어찌 피하겠냐고...

(현재 유튜브 4.4억회 재생수로 히게단 최고 인기곡)

 

 

사실 그 후에 "일본 최고 밴드 라이브 영상"

같은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이 곡의 작사/작곡/편곡가이자 보컬인

후지하라사토시의 라이브 실력에 치여서

다시 듣고 보니 

곡의 서두 기타 리프 소리부터 장난이 아니었다는

 

 

아니 그러니까... 결론은!

너무 완벽한 라임은

천재적 문학적 소양의 발현일 수도 있고

듣는 사람에게 닭살 돋게 할수도 있고

너무 남용은 하지 말자는... 그런 결론!


 

 

 

Official髭男dism - Pretender
오피셜 히게단디즘 - Pretender(거짓말쟁이, 아닌 척하는 사람)

 

 

君とのラブストーリー

키미토노 라브스토-리-

너와의 러브스토리

それは予想通り

소레와 요소-도-리

그건 예상대로

いざ始まればひとり芝居だ

이자 하지마레바 히토리 시바이다

정작 시작하니 나만의 사랑

ずっとそばにいたって

즛토 소바니 이탓테

계속 곁에 있다고 해서

結局ただの観客だ

켓쿄쿠 타다노 칸캬쿠다

결국 그저 관객일뿐

感情のないアイムソーリー

칸죠-노나이 아이무소-리

영혼 없는 아이엠쏘리

それはいつも通り

소레와 이츠모도-리

그건 늘 하던대로

慣れてしまえば悪くはないけど

나레테시마에바 와루쿠와 나이케토

익숙해져버리면 나쁘지는 않지만

君とのロマンスは人生柄*

키미토노 로만스와 진세가라

너와의 로맨스는 인생이 그렇듯

(*본인이 만든듯 - 안 나옴)

続きはしないことを知った

츠즈키와 시나이 코토오 싯타

이어지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어

もっと違う設定で もっと違う関係で

못토 치가우 셋테이데 못토 치가우 칸케이데

(え단+い는 장음이나 여기서는 그대로 발음함)

좀 더 다른 설정으로 좀 더 다른 관계로

出会える世界線 選べたらよかった

데아에루 세카이센 에라베타라 요캇타

만나는 세계선(시공간의 궤적) 골랐으면 좋았을텐데

もっと違う性格で もっと違う価値観で

못토 치가우 세이카쿠데 못토 치가우 가치칸데

좀 더 다른 성격으로 좀 더 다른 가치관으로

愛を伝えられたらいいな そう願っても無駄だから

아이오 츠타에라레타라 이이나 소- 네갓테모 무다다카라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면 좋겠네 그렇게 바라도 소용없으니까

グッバイ

굿바이

안녕

君の運命のヒトは僕じゃない

키미노 운메이노 히토와 보쿠쟈나이

너의 운명의 사람은 내가 아냐

辛いけど否めない でも離れ難いのさ

츠라이케도 이나메나이 데모 하나레가타이노사

괴롭지만 부인할 수 없어 하지만 헤어지기 힘든 거야

その髪に触れただけで 痛いや

소노 카미니 후레타 다케데 이타이야

그 머리카락에 닿은 것만으로 아픈 거야

いやでも 甘いな いやいや

이야 데모 아마이나 이야이야

하지만 (나 정말) 야무지지 못하네 이야이야(ㅋㅋㅋ)

グッバイ

굿바이

안녕

それじゃ僕にとって君は何?

소레쟈 보쿠니 톳테 키미와 나니?

그럼 나에게 있어 너는 뭘까?

答えは分からない 分かりたくもないのさ

코타에와 와카라나이 와카리타쿠모나이노사

답은 몰라 알고 싶지도 않은 거야

たったひとつ確かなことがあるとするのならば

탓타 히토츠 타시카나 코토가 아루토 스루노나라바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고 한다면

「君は綺麗だ」

「키미와 키레이다」

너는 아름다워

誰かが偉そうに

다레카가 에라소-니

누군가가 잘난듯이

語る恋愛の論理

카타루 렌아이노론리

말하는 연애 논리

何ひとつとしてピンとこなくて

나니 히토츠토시테 핀토코나쿠테

무엇 하나도 와닿지 않아서

飛行機の窓から見下ろした

히코-키노 마도카라 미오로시타

비행기 창문으로 내려다 봤던

知らない街の夜景みたいだ

시라나이 마치노 야케이미타이다

모르는 거리의 야경 같아

もっと違う設定で もっと違う関係で

못토 치가우 셋테이데 못토 치가우 칸케이데

좀 더 다른 설정으로 좀 더 다른 관계로

出会える世界線 選べたらよかった

데아에루 세카이센 에라베타라 요캇타

만나는 세계선(시공간의 궤적) 골랐으면 좋았을텐데

いたって純な心で 叶った恋を抱きしめて

이탓테 쥰나 코코로데 카낫타 코이오 다키시메테

아주 순수한 마음으로 이루어진 사랑을 끌어안고

「好きだ」とか無責任に言えたらいいな

「스키다」토카 무세키닌니 이에타라이이나

좋아해 라든가 무책임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そう願っても虚しいのさ

소- 네갓테모 무나시이노사

그렇게 바라도 허무한 거야

グッバイ

굿바이

안녕

繋いだ手の向こうにエンドライン

츠나이다 테노 무코-니 엔도라인

맞잡은 손의 너머에 엔드라인

引き伸ばすたびに 疼きだす未来には

히키노바스타비니 우즈키다스 미라이니와

질질 끌때마다 쑤시기 시작하는 미래에는

君はいない その事実に Cry...

키미와 이나이 소노 지지츠니 크라이...

(갬성 미쳤다.... 확실히 조쉬 스타일은 아닌 갬성)

너는 없어 그 사실에 Cry...

そりゃ苦しいよな

소랴 쿠루시이요나

그건 괴롭지

グッバイ

굿바이

안녕

君の運命のヒトは僕じゃない

키미노 운메이노 히토와 보쿠쟈나이

너의 운명의 사람은 내가 아냐

辛いけど否めない でも離れ難いのさ

츠라이케도 이나메나이 데모 하나레가타이노사

괴롭지만 부인할 수 없어 하지만 헤어지기 힘든 거야

その髪に触れただけで 痛いや

소노 카미니 후레타 다케데 이타이야

그 머리카락에 닿은 것만으로 아픈 거야

いやでも 甘いな いやいや

이야 데모 아마이나 이야이야

하지만 (나 정말) 야무지지 못하네 이야이야(ㅋㅋㅋ)

グッバイ

굿바이

안녕

それじゃ僕にとって君は何?

소레쟈 보쿠니 톳테 키미와 나니?

그럼 나에게 있어 너는 뭘까?

答えは分からない 分かりたくもないのさ

코타에와 와카라나이 와카리타쿠모나이노사

답은 몰라 알고 싶지도 않은 거야

たったひとつ確かなことがあるとするのならば

탓타 히토츠 타시카나 코토가 아루토 스루노나라바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고 한다면

「君は綺麗だ」

「키미와 키레이다」

너는 아름다워

それもこれもロマンスの定めなら 悪くないよな

소레모 코레모 로만스노 사다메나라 와루쿠나이요나

이도저도 로맨스의 운명이라면 나쁘지 않지

永遠も約束もないけれど

에이엔모 야쿠소쿠모 나이케레도

영원도 약속도 없지만

「とても綺麗だ」

「토테모 키레이다」

너무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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